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빛 된 삶’은 전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존재의 목적과 사명은,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전도이기도 한데요…, 성령은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에서 불러내심으로 구별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동시에 세상으로 다시 내보내십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속적인 세상 속에 살면서도 세속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아야 하고, 하나님 나라의 원리에 충실한 삶을 살아서 세상에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빛 된 삶’이란, 세상 속에서의 빛 된 전도사역과 직결되어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과 구별된 거룩성을 상실할 때, 우리는 더 이상 세상 속에서 효과적인 전도사역을 수행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여서 예배 드리고, 교회에서 봉사할 때만이 아니라, 일상의 자질구레한 일들 속에서도 빛 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참된 영성은? 종교적인 일을 할 때만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 속에서 거의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오는 부드러움과 자유함이 영성의 질을 말해 준다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한 온유함과 자연스러움이 여러분의 인격과 삶의 전 영역에 스며들어 있다면, 여러분의 일상의 모든 평범한 것까지 성령에 의해 다스림을 받고 있다고 보아도 좋겠습니다.
매일의 평범한 일들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걷는 그리스도인의 빛 된 모습으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증거하는, 전도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꼭 기억할 것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전도는 거창한 종교 행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일상의 작은 일들 속에서 은혜로 사는 이들의 빛 된 모습들로 가능 해 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