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기도하는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생물체가 호흡해야 살 듯, 성도는 기도해야 그 영혼이 살아있게 됩니다.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왕 산헤립의 침공 때, 예루살렘 성이 포위되자 성전에 올라가 밤새 기도에 매달렸습니다. 하나님께선 히스기야의 기도하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앗수르의 대군을 진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어려운 시험과 환난, 역경을 만나거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히스기야왕은 또 병들어 죽게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선 이사야 선지자를 보내시고 죽음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셨고, 히스기야는 그의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심히 통곡하며 눈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다시 보내 히스기야의 기도를 듣고 눈물을 보았다고 말씀합니다. 이어 생명을 연장하시겠다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히스기야는 생명을 15년 연장 받았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나는 아들을 주신다면 하나님의 종으로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세 아들과 두 딸을 덤으로 더해 주셨습니다(삼상 2:21).
솔로몬왕은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구하지도 않은 부귀와 영광을 덤으로 주셨습니다. 우리의 고민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나는 기도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까?’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구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고 하나님의 다른 원대한 뜻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약 4:2∼3).
중요한 것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성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기도가 기적을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주님과의 교제에 힘쓰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