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 맞는 말이고 차별 없는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무엇이 차별인지는 정확하게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차별이란? 합리적인 사유가 없이 부당하게 대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적 폐해를 유발하는 마약, 도박, 흡연 등을 반대한다고 해서 차별이라 하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별, 인종, 피부, 장애, 나이, 국적, 민족, 언어 등의 불가항력적인 사유로는 차별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성적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적 자기결정권에 기초한 동성애의 성적 자유는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아니고, 동성애자들의 주장처럼 자유의 문제이고 선택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동성애의 성적 자유는 성별, 인종, 피부색, 장애 등과 동일한 차별금지의 요소로서 보호를 받아야 할 어떤 근거도 없습니다.
특히 동성애는 심각한 사회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첫째, 동성애는 에이즈 감염의 주요 확산 경로입니다. 에이즈 감염이 줄어들고 있는 세계적 추세와 달리 청소년의 에이즈 감염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둘째, 동성애는 성적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청소년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셋째, 동성애는 부도덕한 성적 만족 행위로서 건강한 가정과 사회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흡연자에게 함부로 흡연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이유는 그들의 행동이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흡연을 반대한다고 해서 흡연자를 차별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흡연은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유는 동성 애가 사회적 폐해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을 차별이라 할 수 없으며 혐오 또한 아닙니다. 이 또한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선천적이거나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역사적으로 고난 받았던 흑인, 유태인, 장애인, 이주민 등의 사회적 소수자에게 적용되던 인종 차별의 혐오의 개념을 동성애자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차별’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