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흔하게 하는 착각이 있다면 ‘나는 예수를 잘 믿는다’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우리의 생각은 한번에 여러가지를 생각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내 삶을 돌아보면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사나요? 예수 일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에 온 정신이 다 빼앗겨서 살아가면서 예수님은 여전히 내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우리는 여전히 예수가 내 곁에 계신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예수를 잃어버린 지도 모른 채 그냥 내 즐거움에 취해서 살아갈 수 도 있거든요~
내가 지금 교회에 다니고 있으니까 내가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까 내가 주의 일을 하고 있으니까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우리의 체면으로 교회 나올 수 있고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열심만으로 주의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교회 청소하고 주방일도 하고 봉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하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다는 이 안일함이 예수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올 해로 우리 교회가 50주년을 맞았습니다. 50주년의 주인공은 이 교회를 세우신 예수님 이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잃어버리면 그것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없는 성공은 아무리 화려하고 대단해도 하나님께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 없는 헌신, 예수님 없는 열심, 예수님 없는 예배, 예수님 없는 교회는 하나님과 상관이 없습니다.
사람은 어떤 면에서 바빠야 합니다. 우리는 바쁜 삶을 살면서도 지금 내가 어디서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답이 늘 주님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