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 근원되신 예수님은 친히 목마른 자들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시는 ‘갈증의 해결자’ 이십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모여든 수많은 군중을 향해 이 말씀을 외치신 것은, 그들의 내면에 있는 영적인 목마름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들이 자신들의 내면의 목마름을 제대로 인식하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의 영혼 역시 육체 못지않게 갈증을 느낍니다. 이 영혼의 갈증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데서 오는 은혜의 결핍상태를 말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인데,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고 그로부터 오는 은혜를 받아야만 만족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인간의 내면에는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빈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은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채울 수 없는 공간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내면에 있는 영적 갈증을 해결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분이 십자가에서 화목제물로 죽으심으로써 단절되었던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시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함은 물론 그 회복된 관계를 통해 ‘내면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이 시간 손을 벌려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누구든지 목 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37절). 이것은 초청의 말씀인 동시에 믿는 자가 누리게 될 은혜에 대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영혼의 목마름으로 고민하고 계십니까? 갈증의 해결자이신 예수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사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