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은 걸까요? 아니면 힘들어서 포기 한걸까요?
매년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저는 하루 $1 감사에대한 칼럼을 실었습니다. 설교중에 특히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하루 $1감사에대해 말씀을 드리다보면 간혹 시험에 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루 $1감사는 추수감사절이 지난 후에 컬럼을 실었습니다.
올 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루 $1은 큰 액수가 아니지만 1년이 지나면 큰 금액이 됩니다. 올해 추수감사절 감사헌금을 얼마 하셨는지 각자 생각해 보시면 $365이 큰 금액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실 겁니다. 돈이 많아서 드리는 것이라면 굳이 하루하루 모으지 않아도 되겠지요. 하지만 저와 같이 Income 이 낮은 분들은 매일매일 저축 하듯 모으지 않으면 결코 드릴 수 없는 금액입니다. 연말에 지출 할 일들도 많고 매월 지출하는 금액에 $365을 감사헌금으로 드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넉넉지 못한 살림을 하고 계시다면 하루 $1 감사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제가 올해 동전을 모은 것을 가지고 은행에 가서 바꾸었더니 $273 이었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매일 동전을 모읍니다. 카드를 많이 사용하기에 예전과 달리 동전이 많지는 않아도 저와 제 아내가 동전을 모으니 제법 되었습니다.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저의 하루 $1감사는 올해 우리교회의 추수감사헌금 순위, 공동 2위를 차지 했습니다. 우리교회는 $365 이상 추수감사헌금을을 드리신 분이 1분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목사가 돈을 밝힌다고 말 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먼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십시오. 2019년 나는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주님께 감사를 드렸는지? 나의 하루는 얼마짜리 였는지? 담임목사가 하지 않고 성도님들께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밥법을 같이 나누고 싶은 것입니다. 특별히 제직들은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롭고 좋은교회…?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에는 함께 할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1년동안 하루 $1 감사 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각자 감동되는대로 참여하신면 좋겠습니다. 이 글로 혹시 맘이 상하셨더라도 용서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