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는 세 가지 싸움 즉, 자연과 인간의 싸움, 인간과 인간의 싸움, 자기와 자기의 싸움이 있다.” -빅토르 위고-
인류의 피 속에는 사랑하는 동생 아벨을 질투 끝에 죽인 가인의 무섭고 잔인한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마음은 ‘선’의 저장소인 동시에 ‘악’의 소굴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인자, 사랑, 겸손, 양심, 이성 과 같은 선의 씨앗이 존재함과 동시에 시기, 질투, 분노, 탐욕,복수, 교만, 방탕, 배신 등의 악의 종자가 엄연히 존 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선과 악의 두 가지 싸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어느 것이 이기느냐에 따라서 인간의 가 치가 결정되고 품위가 좌우되고 선과 악이 갈라집니다.
송나라의 왕양명의 말을 인용하면, “산 속의 적은 물리치 기 쉽지만 내 마음속의 적은 물리치기 어렵다.”고 합니다. 올림픽 경기 중 가장 힘든 마라톤 경기에서 올림픽 2연패 를 이룩한 아베베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사람을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포기하려는 나 자신을 이기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오직 나 자신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었습니다.”
산다는 것은 싸우는 것이며, 싸움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세상에서의 삶은 치열한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승리란 다른 사람이나 환경과 조건을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사단과의 끝없는 전쟁입 니다. 그 사단과의 끝 없는 전쟁에서 승리하는것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스 도인이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는 길은 세상적 유혹과 욕 망에 넘어가기 쉬운 나약한 존재임을 알고 항상 성령 하 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며 주님의 복음의 갑주를 입고 그 가운데 굳건히 서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긴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성도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는 외부에서오는 것이 아닌 바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롬 8: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