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 알면 좋겠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용을 통해서 오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욥은 자신의 재산과 자녀를 다 잃어 버렸습니다.
잿더미에 앉아 토기 조각으로 부스럼 난 몸을 긁으면서, 자신이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하나님께 항변합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도 독백을 합니다.
욥의 세 친구는 그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 왔으나 세 친구는 불행의 원인이 잘못의 원인으로 온 벌이라고 단정짓습니다.
욥은 친구들의 말에 수긍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욥을 찾아 오시고, 욥의 고통을 ‘인과응보’로 해석하는 친구들을 나무라셨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하늘과 땅, 그리고 피조물들에 관하여 물으십니다.
당연히 욥은 하나님의 창조의 오묘함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욥은 고난도 자신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고백합니다.
욥은 고백하기를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욥은 자연의 이치를 자신이 모름같이, 자신의 고난의 이유도 오직 하나님만 아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욥은 회개하고 자신의 고난도 하나님의 계획임을 인정하였습니다.
우리가 힘들 때, 하나님을 원망하기 쉽고, 주변에서도 ‘인과응보’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고백해야겠습니다.
고난이 욥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심같이, 우리의 고난도 더 큰 축복과 은혜로 오게 됨을
믿고 담대히 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