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어부들에게 "나를 따라 오라"고 부르시고, 그들을 당신의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 자신의 인생의 목적과 주도권을 드리고, 그분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가기 위해서 제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들을 모두 버려두고 갔습니다. 물고기가 가득 담긴 그물을 버렸고, 물고기를 잡는 배도 버렸습니다. 심지어 함께 고기를 잡으러 나온 아버지도 버리고서 예수님을 따랐던 것입니다.
제자는 "나를 따라 오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의 목적과 그 이후의 삶이, 내가 세운 삶의 목적과 방법보다, 세상의 어떠한 부름보다, 가장 최고의 가치가 있음을 믿으며, 맡기고 따라갈 수 있는 것이 주님의 제자요, 성도인 줄로 믿습니다.
그렇게 해서 예수님의 제자가 12명이 되었고 그들은 예수님과 늘 함께 동행하면서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것은 정말 흥미 있고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생전 보고 듣지도 못했던 일들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개로 오천명을 먹이셨습니다. 병든 자들, 귀신들린 자들이 예수님 앞에 나올 때에 치유함을 받았습니다. 갈릴리 바다에 이는 풍랑도 잠잠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덩달아 자신들의 존재도 부각되었습니다. 아마 그들은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제자가 된 것이 잘한 일이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어떠한 의미가 있고,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할 심각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주는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는 말씀는 ‘주는 사랑’을 실천 하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사랑하며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