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올때는 순서적으로 오나 갈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세상에 왔다가 가는 것은 동서의 구별도 없고 고금의 차별도 없고 인종의 분별도 없고 빈부의 차이도 없고 귀천의 구분도 없고 년령의 순서도 없고 건강과 쇠약의 관계도 없는 것입니다. 역설적이지만 그런면에서 죽음은 참으로 공평한 것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죄로 인하여 낙원을 잃었고 우주의 통치권도 잃었고 하나님의 형상도 잃었고 그중에 하나님을 잃었습니다. 우주의 고아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불쌍한 인간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셨으니 곧 하나님의 독생자를 이땅에 보내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1.예수님이 성육신하여 우리 육체에 함께하는 임마누엘
2.우리가 중생할 때 영적인 임마누엘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영적 임마누엘의 체험을 가지신분은 영원히 거하는 축복이 있습니다. 계14:13절은 주안에서 죽는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신자들의 죽음은 하나님의 초대요 세상도피요 영혼의 안식이요 영혼이 본향으로 환원함이요 육신의 수고가 끝나는 시기입니다.
주님은 영원히 임마누엘이 되십니다. 사람은 모두가 떠납갑니다. 남편 아내 자식 친척도 가지만 예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오랜 친구였던 송경숙 권사님을 떠나보내는 장례예배를 통해서 저는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유가 족 한 사람 없는 장례였지만 ..., 그는 외롭지 않았고 부끄럽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신앙의 친구들이 그를 부러워 했습니다. 자신의 장례를 위하여 흰 웨딩드레스를 준비하였다가 그 옷을 입고 갔습니다. 평소에 권사님은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하러 가는데 꼭 흰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어 하셨습니다. 이 땅에 살면서 진정한 신랑은 그녀에게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이하는 그녀의 일생이 부럽습니다. 사랑하는 권사님, 신랑되신 예수님과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