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하루하루 다급하게 싸늘하고 매서운 겨울에게 쫓기 듯 달아나고 있습니다. 새벽이면 가을인지 겨울인지 구분이 안 되더니 한 낮이 돼서야 가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바쁘게 시간이 달아나더니 벌써 11월, ‘추수감사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에는 성탄축하예배가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하거나 억지로 할 수 없는 소중하고 거룩한 사역들입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사역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마음과 생각을 스스로 지키고 정신을 똑바로 집중해야 흔들림이나 타인의 간섭 없이 스스로 잘 할 수 있습니다. 잘하려면 먼저 언제든지 내속에 나도 모르게 나쁜 생각이 들면 즉시 퇴출을 시켜야 합니다. 나쁜 생각을 쫓아내지 못하면 그 생각이 나를 지배하여 비굴하고 어둡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쁜 생각이 나를 가까이 못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 속에 좋은 생각을 꾸준히 그리고 평생 나와 함께 동행 하도록 잘 키우고 다듬어야 합니다. 생각도 다스리고 키우고 가꾸어야 내 것이 되고 내 언어가 되고 행동이 되고 습관이 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의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무엇이 좋은 생각이고 어떤 것이 나쁜 생각인지는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문제는 좋은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이 첫째 실수 이고 언제나 시작과 생각은 좋은데 행동이 못 따르거나 행동이 나쁜 것이 두 번째 실수입니다. 우리는 내가 품고 있는 생각이 말을 만들어내고, 말이 행동을 생산해 내고, 행동이 습관을 만들어 내고, 습관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 짖는 다는 평범한 진리를 잘 알 것입니다.
1년을 마무리하며 감사절을 앞에 두고 영으로 육으로 감사를 점검하시는 동역자 여러분! 감사를 준비하며 나쁜 생각과 좋은 생각, 부정의 생각과 긍정의 생각이 수 없이 교차하고 여러 가지들을 생각하며 감사의 분량을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과, 물질로 표현 할 것입니다. 처음 먹은 마음과 좋은 생각으로, 많이 감사하고 크게 감사하고 좋게 감사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시다!
목사 이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