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주의 명령에 따라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물이 없었고, 백성들은 모세와 다투며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출17:2)고 외쳤습니다. 하나님은 거기에 있던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셨습니다 (출17:6).
이 때 반석에서 나온 물의 양이 어느 정도였을 것 같습니까? 시편을 보면 이 사건을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광대하게 깊은 곳에서 나온 물을 그들에게 주어 마시게 하시며 또 그 반석에서 시내들을 내사 물들이 강같이 흐르게 하셨으나” (시78:15,16). 엄청난 물이 나온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온 백성들과 가축들이 충분히 마실 수 있는 물이었습니다. “그분께서 반석을 여시매 물들이 솟아 나와 마른 곳에서 강같이 흘렀으니”(시105:41). 이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반석은 물은 내는 생수의 근원, 생수의 샘이신 주 하나님 자신입니다.
예레미야 2장 에서는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으니 곧 그들이 생수의 샘인 나를 버렸고 또 자기들을 위해 물 저장고들 즉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저장고들을 팠느니라.”(렘2:13). 하나님은 “생수의 샘이신 주”이십니다.
이 구절을 마음에 기억해 두고 요한복음 4:14절을 보면, “누구든지 내가 줄 물을 마시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줄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솟아나는 우물이 되어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요4:14).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고 그분께 구하면 그는 생수의 샘을 얻게 됩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 기록이 말한 것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라”(요7:38)
예수를 믿는 성도들 속에는 생수의 샘이 있습니다. 이 샘은 그 사람 속에서 솟아나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게 합니다. 타는 갈증과 목마름이 있다면 주께 구하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을 알고 또 네게, 마실 물을 내게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네게 생수를 주었으리라, 하시니”(요4:10).
주님은 물 한 그릇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샘을 주시고, 강이 흘러나게 하시는 분입니다. 이번 고난 주간에 반석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를 맛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