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에 나타난 전쟁은 죄악이 그 원인이 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엄한 경고를
하셨습니다. 수 23:16절에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사사시대는 특히 전쟁이 많은 시대였습니다. 왜 사사시대에 이처럼 전쟁이 많았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없이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가나안의 바알 우상을 숭배하고 각종 악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하나님의 심판의 중요한 도구요, 수단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전쟁의 역사입니다. 이것은
그만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우상숭배와 각종 죄악으로 살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전쟁을 알지 못한 세대는 인간적으로 보면 가장 행복한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 가나안 족속들과의 치열한 전쟁을 경험해보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땅에 태어나서 부모
세대보다가 이루어 놓은 것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복 받은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처럼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잘 잊어버립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지, 자신들이 누리는 자유가 얼마나 귀한 자유인지, 얼마나 엄청난 복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전쟁을 알지 못하는 세대들에게 이것을 깨닫게 주시려고 대적들을 남겨두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