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가운데 항상 가시 노릇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가롯유다가 가시였고, 다윗에게는 사울이 가시였고, 야곱에게는 에서가 가시였고, 사라에게는 하갈이 가시였고, 한나에게는 브닌나가 가시였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사단의 가시가 항상 따라 다닙니다. 바울에게는 핍박과 능욕과 모함이 여러 사람들을 통하여 왔습니다. 유대인들의 핍박을 받았고, 로마의 세력이 사단의 가시로 찌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들 중에도 어떤 사람은 시어머니 가시, 어떤 이는 며느리 가시, 어떤 이는 자식들이 가시 노릇하고, 어떤 이는 남편에게 얻어맞아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또 직장의 상사나 동료가 가시 노릇하고, 이웃에 있는 사람이 가시가 되기도 합니다. 교회에는 교인가시가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가시를 통해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건강, 부, 행복, 완전한 가정, 부유한 나라 등 능력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약함과 고통 중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자신에 대해 절망할 때, 하나님의 거룩한 현존 앞에 벌거벗고 고통 받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께서당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약함이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로 나가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시로 인하여 깨어지고 낮아져서, 더욱 더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예수님 제일주의의 삶으로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온 천하에 드러내는 주님의 귀한 일꾼으로 쓰임 받아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