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교회
7h
담임목사 칼럼
가나안 족속의 죄악은 극심한 우상 숭배와 하나님 거역하였으며, 가나안 사람들은 바알, 아세라, 몰렉, 다곤 등 여러 신을 섬겼습니다. 그들의 종교는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반역적인 체제였다(출 23:24, 신 12:31). 하나님은 가나안의 죄악이 심각하여 400년 동안 회개할 기회를 주셨지만(창 15:16), 끝내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인신제사와 잔인한 풍습이 있었는데, 몰렉 신에게 자녀를 불태워 바치는 인신제사를 드렸습니다(레 18:21, 20:2-5). 시편 106:37-38에서도 '그들은 자기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물로 바쳤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적인 타락과 음란이 진멸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숭배는 성적 타락과 깊이 연관되었고, 신전 창기(남창과 여창)를 두고 집단적인 성행위를 종교 의식으로 삼았던 것입니다(신 23:17). 레위기 18장은 가나안의 근친상간, 동성애, 수간 등의 성적 죄악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이 본받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때부터 가나안 족속이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창 15:16). 그러나 그들은 더욱 악해졌고, 결국 심판이 임했습니다. 세상을 진멸하신 사건은, 노아 시대(홍수)와 소돔과 고모라 멸망 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극심한 죄악이 쌓이면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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