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안 정복과 사사 시대의 역사는 우리에게 신앙을 형성해 가는 과정에서 정복과 정착의 문제를 교훈 해 주고 있습니다. 믿음의 생활은 약속의 땅(축복 된 삶)을 정복하기 위하여 대적들(세속적인 세력들)과 싸움으로 시작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약속의 땅에 대한 언약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그 땅을 저절로 차지할 수 있는 것을 아니라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지만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그 땅 거민과 싸워야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그 땅 거민과 싸울 때만 그들에게 승리를 보장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싸움이 중단되면 약속의 땅에 대한 정복도 중단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정복하지 못한 땅에는 그 땅의 거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후에 이들은 이스라엘에게 올무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역사를 통하여 약속의 땅을 정복할 때에는 그 땅을 온전히 정복할 때까지 멈추지 말아야합니다. 실제로 믿음의 사람들은 약속의 땅을 정복할 때 완전히 그 땅을 정복할 때까지 정복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바칠 때까지 믿음의 행진을 멈추지 않았고, 바울도 로마를 보기까지 믿음의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들이 정복해 놓은 약속의 땅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그들과 그들의 후손이 대대로 누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