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요4:21)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배는 고정된 장소가 필요한 것이 아님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데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는 무엇일까요?
(요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이 말씀에서, ‘이 때’는 예수님이 오셔서 하늘의 비밀을 전파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는 모든 것을 포함한 의미의 말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영과 진리로 드리는 참된 예배는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예배는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이 자기 몸을 제물 삼아 피 흘려 하나님께 드린 것만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참된 예배는 우리의 의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이 영과 진리로 드리는 참된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믿음]을 주셔서 이러한 참된 예배가 가능하게 하시고 그들을 찾으시는 것입니다.
히 11:4절에 보면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고 말합니다. 아벨의 제사에는 장차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 받게 됨을 보여주는 것이 됩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드린 제사로 말하는 것입니다. 영과 진리는 우리를 십자가로 끌어갑니다. 그리고 내가 누구인가를 보게 합니다. 죄로 인해 죽은 자임을 보게 하시고 죽음이 마땅한 내가 무엇으로 인해 살았고 존재하는가를 보게 함으로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의 은혜 앞에 무릎 꿇게 합니다. 이러한 영과 진리의 예배가 충만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