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말에 ‘흔들림’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흔들림 없는 믿음이란 말은, 흔들림 속에서도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일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이야기할 때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모습은 어떠 했나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가나안까지 옮겨왔으나 정착하면서 몇 차례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를테면 흉년이 들었을 때에 애굽으로 내려갔던 일과 약속의 아들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얻은 일들입니다. 분명히 그의 믿음이 흔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후반부 인생은 환경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 순종으로 아들 이삭까지도 드리는 흔들림이 없는 믿음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란? 참으로 보배로운 믿음이지만, 대개 그 아름다운 믿음의 모습을 소유하기를 바라면서도 현실이라는 문제에 당면할 때면 흔들리는 우리 자신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실패와 좌절을 통하여 얻어진 교훈들이 있다면 새로운 각오와 결단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실패도 주님 안에 있으면, 진정한 소망을 얻게 되며 우리의 아픔도 주님 안에 있어야 진정한 위로가 되고, 우리의 꿈도 주님 안에 있어야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육신 중심의 생각과 계산들을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분께서 우리로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삶으로 인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