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다”는 것은 도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그보다 더 광범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과 다른 삶을 살아가라고 하시는 명령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이방인과 달리 거룩해야 합니까?
첫째; 우리가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벧전1:13절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구원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으므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과는 다르게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말씀입니다.
둘째;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 주님이 앞으로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거룩하게 살아야 할 것을 명령받고 있습니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벧전 1:14-15절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드러내야 합니다.
넷째; 말씀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벧전 1: 16절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말씀에 기록되어 있으면 거기서 우리의 모든 이론이 끝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인 것입니다.
다섯째;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벧전 1: 17절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우리의 아버지는 외모가 아니라 행위를 따라 정확하고 진실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판단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동안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