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든다는 것은, 내가 가지고있는 것을 놓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나오면서 칼이나 농기구를 가지고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활과 살을 가지고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주신 지팡이는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것을 내려 놓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두 손을 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 손을 들고 나오는 것 까지도 내 힘으로 할 수 없네요…., 하나님 나를 붙잡아 주세요.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 주셔야 됩니다”라고, 나의 완전 무력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가진 것이 있는 줄 알았는데 병을 앓고 보니까, 건강이 무너지는 것을 보니까…,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을 보며 경제가 나의 능력 밖의 문제였습니다. 내가 자랑했던 것 다 내려 놓습니다. 하나님께 도와 달라며 손을 들고 나오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손들고 모세는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며 나왔던 것입니다. 손을 든다는 것은 ‘내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 있을지라도, 어떠한 아픔이 있을지라도 기억하십시요.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나올 때에 하나님께서 그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를 도와주실 줄 믿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두 손을 들고, 우리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만을 전적으로 의지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위하고 있는 문제들(아말렉)을 물리치십니다. 아말렉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에게 가는 길에서 막고 방해하는 모든 것이 아말렉입니다.
어늘 날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죄악, 문제 , 병, 가정의 안타까움, 경제적 안타까움 등등이 우리 앞에 놓인 아말렉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 두 손을 들고 나올때, 하나님께서 오셔서 이 아말렉을 제거 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앞 에 부끄럼 없이 우리의 두 손을 들고, “하나님 오시어서 우리를 위해 싸워주소서”라고 외치고 고백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