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이 돌아 올때면 좀 더 의미있고 풍성한 감사절을 지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2017년 추수감사절에는 감사절 헌금 전액을 구제를 위해 사용하기로 하면서 우리 성도님들의 감사가 의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해에도 최선을 다해 감사를 드리게 될 때, 시카고교회의 구제사역이 자리 매김하게 될 줄 믿습니다.
예전 추수감사절이 강대상에 과일 데코레이션하고 헌금하는 것이 전부처럼 여겨 졌더라면, 이제는 구제 사역을 통해서 더 깊은 감사의 의미가 살아나길 바래봅니다. 특히, 추수감사절에 지역 한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좀 더 많이 마련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는데, 이 일을 위해 계속해서 함께 고민했으면 합니다.
이제 헌금 이야기로 마무리 지을려고 합니다. 1년에 2회의 제직회(서리집사 이상의 직분자 모임)에서 보고하지만 제직이 아닌 분들은 교회 헌금에 대해 1년에 한번 공동의회가 아니면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절기헌금만이라도 여러분들에게 간단히 알리는 것이 예의 일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교회가 지출에 대해서는 투명성을 요구 하지만 수입에 대해서는 불투명하게 운영 되길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추수감사절, 성탄절, 부활절 등 ‘절기헌금 내역’을 게시판에 붙여 재정공개를 좀 더 투명하게 해 볼까 생각합니다.
2017년에는 매일 $1 감사로…, 1년에 $365 감사가 드려지면서 $8,000 이상 헌금이 모여 졌습니다. 올 해는 더 많은 분들이 매일 $1 감사에 동참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마 작년에 못하신 분들 가운데 금년에 하실 분들을 감안하면 조금 더 늘어날 듯 합니다.
추수감사절 헌금은 말씀드린대로, 전액 구제비로 지원됩니다. 내년에는 좀 더 구체적인 구제활동으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입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탁드리는 것은 주위를 좀 둘러봐주셨으면 합니다. 혹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면 봉사위원회 (김호성 집사)에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정만 되면 신문에라도 광고를 내서라도 돕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그럴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