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예배 가운데 계신 여러분은 무엇을 보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시선이 이 강대상에서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이 강대상 너머를 바라보십시오. 이 공간 너머 진정 우리가 바라봐야 하는것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여러분의 마음이 다른 무엇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 마음에 말씀하시기를 구하십시오.
이사야는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엄위하신 하나님, 죄 없는 천사들도 얼굴을 가릴 수밖에 없었던 거룩하신 하나님, 성전 문지방의 터를 흔드시는 권능의 하나님, 연기로 성전을 가득 채우신 영광의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그 하나님을 보고서 이렇게 부르짖습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봤다고 으스대며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도 예수 앞에서 하나님을 보았고,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런 예배자를 하나님께서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의 그 입에, 하나님의 천사가 숯을 데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그를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이사야는 유다의 영적 위기 상황 속에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렇게 자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명에 자신을 기꺼이 드린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분명하고도,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