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 털 사자'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평생토록 오직 자기만을 위하여 살아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람과의 이해득실로 얽힌 세상에서 손해보다는 이익을, 실보다는 득만을 취하면서 살다보니 노년이 되었을 때 주위에 남은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는 쓸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에게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이라곤 오직 사과 궤짝에 쌓아 놓은 '돈'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에게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사람에게 헌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마지막 기회마저 자기를 위해 쓰고 말았습니다. 가지고 있던 돈을 몽땅 털어 순금으로 만든 관을 구입하여 그 속에서 죽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결국 그는 금으로 만든 관 속에서 죽은 뒤 그 금관에 누운 채로 매장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날 밤, 그의 시체는 금관을 탐낸 무리들에 의해 무덤 밖에 내팽개쳐지고 말았습니다. 그의 시체는 굶주린 들쥐에게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굶주린 들쥐들은 그의 시체의 배를 터뜨리며 내장까지 남김없이 뜯어먹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기만 위하려는 이기심의 마지막이 무엇인가?'를 말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땅의 지혜’ 속에 사는 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혜에는 두 종류의 지혜가 있습니다 . ‘위’로부터 난 지혜와 ‘땅’에서 난 지혜입니다. 성경에서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를 말씀 하시는데, 이 것은 위로부터 난 지혜, 즉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지혜를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늘의 지혜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약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