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상적인 교회를 말할 때마다 초대교회를 말합니다. 1세기 교회는 능력 있는 교회, 생명력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소수의 사람들이었지만 로마를 복음화 했고, 세계를 살려냈습니다. 도대체 그 생명력은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바로 주님의 재림에 대한 기대 즉, 종말 신앙이었습니다.
그들은 아침에 눈을 뜨며 "주여 오늘 오십니까?"라고 물었고, 밤에 커텐을 닫으며 "이 밤에 오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만나고 헤어질 때마다 늘 "마라나타" → "주께서 곧 다시 오십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은 종말에 대한 긴박감이 있었습니다. 핍박이 오고 고난이 생겨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종말이라는 희망의 빛에서 오늘의 문제를 바라보기에 늘 희망으로 넘쳐났습니다.
기독교 교회사를 보면 진지한 영적부흥과 도덕적인 각성이 일어난 시기는 한결같이 종말론적인 믿음운동이 일어나던 때 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행여 생의 목적이 이 땅에서 잘 되는데 있고 모든 관심이 이 세상일에 집중되어 있다면 우리는 불신자와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들이 종말의식을 잃고 나면 방향키를 잃은 한 척의 배와 같아집니다. 종말의식을 잃고 나면 세상을 살릴 영적 능력도 잃고 맙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과거를 생각하면서 후회하고 잃은 것을 탄식합니다. 그러나 남은 것을 생각하고 그것으로 인생의 마지막을 잘 살아야겠습니다. 인생은 누구나 주께로부터 받은 것을 결산 할 때가 있습니다.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언젠가는 한번은 나도 이 말씀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청지기는 지금까지 낭비하는 인생을 살았으나 마지막 기회를 잘 이용해서 칭찬을 들었습니다. 시간이 가고, 세상도 갑니다. 언젠가 나도 가고 너도 갑니다. 각자의 종말의 때를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