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남의 잃어버린 것의 비유에서 “잃은 양”은 누구를 비유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흔히 잃은 양 하면 생각나는 것이 교회에 출석하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출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잃은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잘 설득하고 교화하여 교회로 다시 인도하는 것을 “잃은 양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잃은 양은 예수님을 믿지만 교회 출석을 안 하는 사람, 혹은 예수님을 믿다가 낙심하여 이제는 믿지 않는 사람 등을 “잃은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잃은 양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일까요?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의 배경을 잘 보십시오. 예수님이 이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오셨는데, 그래서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며 그들을 하나님의 언약 안으로 인도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명인데, 소위 종교인들이라고 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오해하고 곡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못 알아먹고 있는 진리를 다시 설명하기 위해서 잃은 양 비유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으셔서 이 비유를 하시는 것일까요? 잃은 양이 누구인지 아니? 너희가 잃은 양이야? 그런데 너희의 문제는 너희가 하나님께 잃어버린 양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야? 그런 보이지 않는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 된 자는 성도의 자기 인식, 즉 자신이 잃어버린 양이라는 것을 인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이 본문의 의도와 진의를 정확하게 이해한 독자는 잃은 양을 누구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아, 내가 하나님을 잃어버린 그 한 마리의 양이구나? 하나님이 잃어버린 나를 찾으시려고 예수로 오셨구나? 우린 그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