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6월 첫주일 설교를 시작으로 시카고교회에 부임한지 5년이 되었습니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오늘까지 넘치는 은혜로 시카고교회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지난 5년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 열 가지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하나, 오늘까지 건강하게 지켜 주심을 감사합니다.
둘, 가정과 자녀들을 돌봐 주시고 평안케 하심을 감사합니다.
셋, 영적으로 성숙하게 하시고 성경과 신앙생활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넷, 성도들과 교제하는 가운데 교회를 향한 애착심과 긍지심이 높아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다섯, 미약하지만 여러 선교사님들을 도우며 함께 사역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여섯, 교구장 구역장 구역원들이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이겨내도록 힘주심을
감사합니다.
일곱, E.M사역에 희망의 불씨를 주시고 자녀들의 영혼을 책임지는 리더를 주시고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함께 합력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아홉, 교회 운영과 관리,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겨준 리더십에 감사합니다.
열, 광야길과 같았던 지난 5년동안을 지키시고 영광을 받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코로나 상황에도 의연하게 서 계신 성도님들, 힘겨운 가정과 일터와 사업장에서 묵묵히 시련을 이겨 내신 성도님들, 모두 잘 하셨습니다. 우리는 함께 하나님을 의지했고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때마다 넘치는 은혜로 찾아오셨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을 바라보면 위기 가운데 더욱 신앙으로 일어나고 영적으로 성장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제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을 보면서 목사로서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맙고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대견하게 보시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