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옷을 걸치고서야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던 날들을 되짚어 봅니다. 지금까지 지키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또 다른 한 해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최선을 다하여 함께 달려오신 나의 동역자 여러분! 먼저 삶과 영혼의 열매를 추수하여 하나님께 드린 수고를 치하하고 싶습니다.
올 해 잊지 않으시고 추수감사 주일헌금으로 $365.00 감사를 드린 열 분의 성도님들과 정성을 다해 동참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의 마음은 그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는 아름답고 향기 나는 예물이 되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액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매일 매일 감사를 드렸고 그것이 모여진 것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루하루 감사하지 못하고 산 날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안다면 여러분들이 매일 매일 모아 드린 감사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도 아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드린 열매는 또 하나의 씨앗이 되어 다음해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우리교회에 다시 심겨지게 되고 그것들은 자라서 숲을 이룰 것입니다.
하나님도 사람도 다음에 다시 만나고 싶고, 다시 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넉넉한 감사의 마음을 품은 사람일 것입니다. 겨울이 추운 것은 기온 때문이 아니라 넉넉함이 없는 이유 일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드려주신 이번 추수감사헌금은 $8,000 정도 되었습니다. 약속한대로 이 금액은 시카고교회의 2018년도 구제비로 사용 될 것입니다.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여 따뜻한 이웃 사랑을 만들어 가게 되어 그리 춥지 많은 않은 겨울을 성탄절과 긴 겨울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와 이웃과 가정에서 넉넉함으로 서로에게 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그러움으로 대해 주세요. 용서와 화해로 다가가 주세요. 여러분들이 드린 감사는 2018년을 결정 짖는 씨앗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목사 이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