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여행의 준비과정
우리는 이번에 필리핀 단기선교를 떠나기 2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더라도 성실히 준비모임을 갖고 준비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감당해야겠습니다. 우선 정기모임은 1주일에 하루 2-3시간 정도를 활용 하려고 합니다. 이 시간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준비해 가려고 합니다.
1) 리서치(Research) 우리는 단기선교를 떠날 선교지에 대한 조사를 할 것입니다. 사실 단기선교를 앞두고 선교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품어야 한다고 수없이 말하지만 기도가 실제로 되려면 기도꺼리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는 만큼 기도할 수 있다.” 이 리서치를 통해 단기선교에 참가하는 팀원들은 선교지에 대해 하나 하나 실제로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선교지를 가슴에 품게 되는 것입니다.
2) 영적 무장(Spiritual armed) 선교지에가서 자장 주용한 사역 세가지를 꼽으라면…, a) 예배가 무너져 있는 땅에서 하나님을 높이며 참된 예배자로 서는 것, b) 선교지의 곳곳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영적상황과 맞서 영적전쟁의 선봉에서는 것, c) 그 땅을 위해, 그 땅의 백성들을 위해, 선교사님과 가정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는 것. 이 세가지가 단기선교 팀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이러한 영적 무장을 위해 관련 도서와 특별 강의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선교여행을 떠나기 전, 10월 중에 윤홍근 선교사님께서 특별 강의를 맡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3) 현지사역(Local ministry) 여기서 말하는 현지 사역이란 현지 선교사의 권고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예를 들면 현지 선교사가 이번 단기선교팀에게 “이러 이러한 사역을 할 예정이니 이런 사역준비를 하면 좋겠다”고 말한 그것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역의 자료나 내용에 대해서는 단기선교를 여러 번 훈련 시키신 송성호 선교사의 지도를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예배와 기도훈련(Worship and prayer training) 단기선교의 모임은 언제나 예배로 시작합니다. 단기선교팀 모임시의 예배가 너무 형식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팀원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개인적으로 느낄 수 있는 예배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예배 가운데 기도를 나아갑니다. 풀리지 않는 문제(재정문제, 휴가문제), 선교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주어지는 상황을 놓고 기도합니다. 특별히 릴레이 금식기도를 실시하면 좋겠습니다. 떠나기 전 한 달 정도를 한 끼씩 금식을 해나가는데, 금식을 마칠 때 다른 금식참가자에게 문자를 보내주면서 서로 격려합니다.
이흥기 목사